여름철 어느샌가 눈 앞을 어른거리는 날파리. 귀찮고 걱정될 때가 있죠.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날파리 잡는 법(초파리 퇴치법)을 알아봅니다.
<목차>
- 초파리 퇴치법 (1) 날파리가 생기는 원인 해소하기
- 음식물 쓰레기 가급적 자주 비우기
- 외부에서 들어오지 못하게 막기
- 집에 가져온 과일은 충분히 씻기
- 배수구 및 싱크대 살균하기
- 초파리 퇴치법 (2) 이미 생긴 날파리를 퇴치하기, 초파리 트랩
- 트랩 통 준비하기
- 유인액 만들기
- 더 강력한 유인액으로 만들기(계면활성제 활용)

초파리 퇴치법 (1) 날파리가 생기는 원인 해소하기
음식물 쓰레기 가급적 자주 비우기
날파리는 상한 음식에서 주로 생긴다. 특히 신 냄새와 음식을 좋아한다. 그래서 빨리 상하고 충분한 양분을 가진 바나나 껍질 같은 과일 껍질 등에 알을 낳고 번식하는 편이다.
여름에는 음식이 빨리 상하고, 과일을 자주 먹는 편이다. 그래서 날파리가 갑자기 빠르게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을 자주 비워야 한다. 큰 봉지를 쓰지 않고 작은 봉지에 거의 매일같이 버리는 게 좋다.
외부에서 들어오지 못하게 막기
날파리는 후각이 뛰어난 편이다. 게다가 사이즈가 작아서 일반적인 방충망은 그냥 통과한다. 화장실이나 싱크대 배수구 등으로도 들어온다.
사실상 창문을 열어둔 채로는 막기가 어렵다. 그러니 날파리가 들어오고 싶은 요인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 음식물 쓰레기를 자주 치우자.
집에 가져온 과일은 충분히 씻기
과일 껍데기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초파리 번데기나 알, 애벌레 등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줘야 이들의 번식을 방지할 수 있다.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거나 과일 세척용 세제를 활용해서 씻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배수구 및 싱크대 살균하기
날파리는 번식력이 좋다. 짝짓기를 하고 2일 후에는 알을 낳는다. 이 알들은 무려 1~2일이면 애벌레가 된다. 그리고 2주 정도면 성충 초파리가 된다.
알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낳고 번식하는 편이라 싱크대나 배수구를 주기적으로 살균하는 게 중요하다.
1주나 2주에 한 번씩 싱크대와 배수구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살균하자.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을 2:1로 섞어서 분무기 등을 활용해 배수구나 쓰레기통에 뿌려두면 날파리가 생기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쌀뜨물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
초파리 퇴치법 (2) 이미 생긴 날파리를 퇴치하기, 초파리 트랩
초파리 트랩은 정말 다양하다. 이미 생긴 녀석들을 트랩으로 유인해서 잡는다. 다양한 방법들 중에서 집에 이미 있는 재료를 써서 잡을 수 있다. 다만, 집 밖의 초파리들도 유인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트랩 통 준비하기
트랩은 유인액을 넣을 통과 날파리들이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덮개가 필요하다.
날파리들이 날아와서 빠질 트랩 통을 준비한다. 트랩은 작은 그릇이나 종이컵 등이 만만하다. 트랩 통에는 아래에서 만들 유인액을 넣는다.
종이컵 등으로 트랩 통을 준비했다면 초파리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덮개를 준비한다. 랩으로 덮고 구멍을 여러 개 내거나, 아래가 좁은 형태의 뚜껑을 준비하면 된다. 예를 들어 페트병 위쪽 부분을 잘라서 거꾸로 덮어쓸 수 있다.
유인액 만들기
유인액은 날파리가 좋아할 만한 음식이다. 날파리가 좋아하는 식초와 설탕, 물을 각각 1:1:1로 섞어서 만든다.
더 강력한 유인액으로 만들기(계면활성제 활용)
유인액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더 강력하게 만들 수도 있다. 유인액에 계면활성제를 넣는 것이다.
계면활성제는 흔하게 쓰는 주방세제면 충분하다. 이때 주방세제는 자연에도 해가 되지 않도록 조금만 넣어도 된다.
이렇게 완성된 유인액과 트랩으로 초파리를 잡는다.